나의 이야기 32

뿌리깊은 나무 하악 재밌다!!

한석규와 신세경 하악하악. 신세경 연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 연기자들이 하도 연기를 잘해서 몰입도 장난 아니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입장에선 세종대왕님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었단 것 자체도 신선했고, 워낙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해서 실제 있었던 일 같은 기분도 든다. 가리온이 정기준으로 변!신! 이후 약발이 좀 약해져서 존재감이 줄어든 느낌이 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박팽년... 하아... 실제 역사에서도 싫어하는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도 보기 싫을 정도다; 사육신의 대표 인물 중 한명이지. 지극히 개인적인 역사관인데..... 나도 생육신 중 한명의 후손이지만 단종폐위와 복위 사건..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 과연 진짜 두 왕을 섬길 수 없어 그런건지 자신들의 세력에 대한 ..

드디어 폰을 바꿨다!

그토록 기다리던 HTC EVO 4G+ !! 드디어 헬지 옵티머스큐에서 벗어 난다! 애증... 애증?! 애증에서 애는 빼고 증오의 헬지 옵큐.... 하아... 드디어.... 비록 최저가 스팟을 때리진 못했지만, 배송 중인데 현재 최저가가 갱신되고 있지만 ㅠㅠ 그래도.. 좋다. 최저가를 때릴 때 우울증이 와서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방구석에만 쳐박혀 있는다고 놓치고, 와이브로 10기가 무료라 워낙 인기가 좋은데다 게티에서 풀지도 않아 가격이 두배까지 뛰어서 근 한달 이상 잠복하고 있다가 이번 달 들어 드디어 풀려서 질렀다. 좀 더 기다릴까 했지만 곧 게티도 LTE 시작한다고 LTE폰 공략 들어갈 거고, 이보 물량도 8천대 남았다고 기사까지 떠서 막 차 놓칠까봐 그냥 타버렸다.. 덕분에 몇 천원씩 할부금 떨어지..

리코더 하나로 모든걸 제압 한다!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예술 영재 선발 제도 합격생 '조수현' 이라는 학생인데, 주위에서 흔히 보는 1~3천원짜리(음.. 내가 초딩때 가격 ㅡㅡ) 소프라노 리코더보다 사이즈는 좀 작은 소프라니노 리코더라는 악기 연주로 합격 했다는군요. 흔히 생각하는 '에게~ 고작 리코더?' 라는 생각을 무참히 짖밟아버리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리코더 연주 음악으로는 위 영상에서 연주하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이 유명할...겁니다. 응?! (아는게 이것 뿐입니다. 후후) 반주로 뒤에 보이는 피아노 같이 생겼는데 피아노 소리보다는 좀 더 날카롭고 현악기 소리가 강한 저 악기는, '쳄발로(Cembalo)' 라고 피아노의 전신입니다. 하프시코드라고도 불리며, 바로크 음악 시대에 피아노가 탄생하기 전에 주로 ..

내 추억과 느낌으로 보는 조규찬 앨범

막 귀들 덕에(규찬옹 탈락되서 다 깐다. 안 뽑았으면 다 막 귀다!) 당분간 또 못보게 된 규찬옹의 노래를 조금이나마 소개 해보고자 글을 작성 합니다. 비록 전문적인 분석과 내용은 없지만, 그냥 한 명의 팬으로서 일반 감상자로서의 느낌과 추천 곡을 선별 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사가 붙은 노래들이 있음에 공감가는 부분이 지극히 적단 걸 알지만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의 한 가수의 족적과 그 가수의 노래를 들어오며 자란 이의 일기라고 생각하며 읽으신다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서 한 곡이라도 더 알려지길 바랄 뿐이네요. 개인적으로 추천 하는 곡은 '굵게' 표시 했습니다. 관련글 : 2011/10/09 - 조규찬.. 그가 드디어 나왔다!! 1집 - Since 1993 (1993년 12월) 1...

결국엔......

밖에서 밥 먹는다고 본방은 놓치고 이제서야 들어보는데... 결국엔 떨어졌구나.... 할 말이 없다.... 뭐.. 늘 자극적이고 악을 쓰고 보여지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대중이 가득한 이 나라에서 당연한 결과일까.. 맨날 그런 것만 찾으면서 '다양성' 떠드는 인간들. 이 나라랑은 별로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바로 옆 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서양음악이 주류인 나라에선 귀에 익지 않으면 '오 색 다른데?' 라며 관심을 가지는 일이 더 많은데, 귀에 익지 않으면 '낯설어서 별로' 라고 등져버리는 나라.. 그래놓고 맨날 다양성이 없다고 찾아 들을 생각 안하고 방송국을 까. 에휴... 여기서 혼자 열내면 뭐해. 규찬옹 심정은 이해 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자기 모습 지키지.. 끝에 절규는 하지 말지... 난 오히려..

다시 꺼낸 지포 라이터...

쓰던 일회용 라이터가 다 돼서 라이터를 찾던 도중, 생각이 나 사용하기 위해 찾은 지포 라이터. 몇 개월만 있으면 10년이 되는 녀석이다.. 10년 전 내 생일 날 여자친구에게서 받은 내 인생 마지막 생일 선물. 어찌된게 늘 여자친구가 있으면 생일쯔음 싸우고 헤어지고, 여자친구가 없을 땐.. 뭐.. 없는거고.. 전생에 뭘 그리 잘못했길래 ㅡㅡ 선물에 대한 집착이 남 달라 내가 받은 선물을 내 허락 없이 멋대로 쓰거나 가져가면 엄청나게 화가 나고 화를 내는 성격인데, 형이 늘 나 몰래 훔쳐가서 쓰다가 걸리면 싸우고 욕하던 기억이 더 많은 선물이다. 내 추억을 멋대로 만진다는 느낌이랄까... 선물을 주고 받는 행위 자체가 나에겐 너무나 큰 의식과 같은 행위다. 이 선물을 준 여자친구와 싸우고 헤어진다 막 그..

아.. 역시.....

역시 규찬 옹... 이별이란 없는 거야 를 선곡 하실 줄이야.. (신고식에 믿어지지 않는 얘기가 편하게 부를 수 있는 곡이라 선곡했다며 부를 때 홀로...빠직! 아오 빡쳐 모드) 그런데 원곡이 최성호 씨 노래인 줄은 몰랐네.. 난 한창 신성우와 이덕진이 미남 락커 대결을 할 때 이덕진 3집인가.. 에서 듣고 좋아 했던 노래였는데.. 학창 시절엔 이별이란 걸 몰라서 마냥 동경만 하며 부르던 그 노래가 나이를 먹으며 이별의 아픔도 느끼게 되면서 절실히 느껴져 아픔을 달랠 땐 늘 나도 모르게 입에서 중얼거리던 노래가 되었다. 몇년 전까지 그렇게 생각 나던 노래를 최근엔 잊고 살았다.. 그런데... 어제 나가수에서 규찬 옹이 들고 나온 '이별이란 없는거야'.. 제목을 듣곤 '응? 되게 낯익는데?' 규찬 옹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