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조규찬 나가수 출연 방송. 아... 그를 TV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중딩 시절로 기억하는데 늘 밤낮 끼고 살던 라디오, 그 날도 역시 아무 생각없이 듣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라이브... 조규찬 옹이 부르는 Bread - If 를 듣고 난 반해 버렸다.. 그 전까지 코러스 가수라는 편견만 갖고 그냥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저 노래를 듣고 한방 맞은 듯한 느낌이 들며 그 후로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그 날 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노래를 동시에 알게 되었다. 그 후 바로 레코드점에 뛰어가서 산 2집 아담과 이브는 사과를 깨물었다..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때 느낌은.. 실망이었다.. if 만큼 충격적일만큼 감미롭게 들리는 곡은 없었다..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