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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팝 wifi 성능저하 임시 해결

K모군 2013. 6. 6. 18:29

지난 번에 갤팝 wifi 장시간 사용 시 성능 저하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 추가할 점은 wifi에 접속 해놓고 화면을 끄지 않으면 즉, 대기모드에 들어가지 않으면 wifi 절전모드가 작동하지 않아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wifi에 접속 해놓고 대기모드에 오래 있을 수록 성능은 뚜렷하게 저하 되는 것으로 필자 폰에서는 테스트 됐네요.

 

2013/05/27 - 갤럭시팝.. wifi 답 없는가... - 링크

 

교품, 공장 초기화, 모든 설정 변경 등을 해본 결과, 문제는 wifi 절전 모드에 문제가 있다는 것.

이게 wifi 하드웨어 모듈 문젠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위치 서비스 - 무선 네트워크 사용 시 성능 저하에 대해서도 왜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삼성에 직접 피드백을 넣어봐도 복붙이 답변(개별적 판단으로 인한 답변이 아닌 정형화 된 답변) 뿐이고

엔지니어에게 통보 될지도 의문이네요. 더더욱 갤팝은 보급형이라 이러한 문제에 적극 대처해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안그래도 삼성 제품들 wifi는 타 업체 핸드폰들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데,

이런 결함까지 더 해져 짜증나는 분들을 위해 작게나마 임시 해결법을 알려 드립니다.

 

1. wifi 절전모드 끄기

 

wifi 절전 모드를 완전히 꺼버려 성능 저하의 원인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전화걸기(다이얼패드) 를 실행 해

*#0011# 을 입력합니다.

입력하면 무언가 실행이 되는데 '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됩니다.

 

 

위 그림과 같이 WiFi 를 터치하여 실행 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또 나옵니다.

 

 

여기서 그림과 같이 'WIFI Power Save Mode' 를 꺼주면 wifi 절전 모드는 off가 됩니다.

(화면 처럼 켜짐 버튼을 누르면 켜짐 글자 아래에 파란색이 어두운 색으로 바뀌면서 off 가 됩니다)

다시 절전모드를 키고 싶을 땐 파란색 불이 들어오도록 터치를 하면 됩니다.

 

위 방법은 단점이 있습니다.

전력을 더 소모하는 것 같고, 매 핸드폰 재시작때 마다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장시간 사용시 성능 저하는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치서비스 - 무선 네트워크 사용 체크 했을 때의 성능 저하는 역시나 고쳐지지 않았네요.

 

2. 절전 중에도 Wi-Fi 켜놓기 설정 '사용 안함'

 

두번 째 방법은 시스템 설정 - Wi-Fi 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고 고급설정에 들어가면 나오는

절전 중에도 Wi-Fi 켜놓기 설정을 '항상' 에서 '사용 안함' 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설정을 하면 대기모드(화면이 꺼졌을 때)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wifi 접속을 끊어버리고

화면을 키면 다시 wifi에 접속하는 설정입니다.

wifi 장시간 접속을 차단 함으로써 장시간 사용 시 성능저하를 미연에 차단 하는 방식입니다.

이 설정은 수시로 화면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에겐 별 소용이 없고,

한번 키면 오래 쓰거나, 화면을 껐다 키는 빈도수가 적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물론 꺼졌을 때 메세지 푸쉬알림을 받거나 자동 동기화를 켜놨을 때는 LTE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해서 일부러 wifi 를 쓰는 사람에게는 불리하지요.

 

이상 두 방법을 쓰면 어느정도 장시간 wifi 사용시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으나,

분명 정상적인 다른 핸드폰의 wifi에 비해 아주 미미할 수도 있지만 불이익이 반드시 생깁니다.

(배터리 감소,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필자는 1번의 절전모드도 off 하고 2번도 같이 설정 해 놓습니다.

절전모드를 off 했을 경우 대기 모드에서 배터리 소모가 꽤 증가 하는 것 같아 2번도 같이 설정 해 주었습니다.

원래 거의 대부분의 동기화를 꺼놓고 메세지 푸쉬알림 정도 밖에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게 해놨기 때문이죠.

자신의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하는 게 현명합니다.

 

평소에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신경 안쓰고 살 수도 있지만

아는게 병이라고 필자처럼 알면 고쳐야 되는 습성이 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짜증이 날 것입니다.

고로 한데 힘을 모아 단체로 삼성에 피드백을 넣어 봅시다.

혼자 불만을 토로해봤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AS센터에 가라는 말만 하겠지만,

여러사람들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 원래 기기가 가지고 있는 결함이라 생각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싶네요. (상식적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