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두넷 74

리코더 하나로 모든걸 제압 한다!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예술 영재 선발 제도 합격생 '조수현' 이라는 학생인데, 주위에서 흔히 보는 1~3천원짜리(음.. 내가 초딩때 가격 ㅡㅡ) 소프라노 리코더보다 사이즈는 좀 작은 소프라니노 리코더라는 악기 연주로 합격 했다는군요. 흔히 생각하는 '에게~ 고작 리코더?' 라는 생각을 무참히 짖밟아버리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리코더 연주 음악으로는 위 영상에서 연주하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이 유명할...겁니다. 응?! (아는게 이것 뿐입니다. 후후) 반주로 뒤에 보이는 피아노 같이 생겼는데 피아노 소리보다는 좀 더 날카롭고 현악기 소리가 강한 저 악기는, '쳄발로(Cembalo)' 라고 피아노의 전신입니다. 하프시코드라고도 불리며, 바로크 음악 시대에 피아노가 탄생하기 전에 주로 ..

내 추억과 느낌으로 보는 조규찬 앨범

막 귀들 덕에(규찬옹 탈락되서 다 깐다. 안 뽑았으면 다 막 귀다!) 당분간 또 못보게 된 규찬옹의 노래를 조금이나마 소개 해보고자 글을 작성 합니다. 비록 전문적인 분석과 내용은 없지만, 그냥 한 명의 팬으로서 일반 감상자로서의 느낌과 추천 곡을 선별 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사가 붙은 노래들이 있음에 공감가는 부분이 지극히 적단 걸 알지만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의 한 가수의 족적과 그 가수의 노래를 들어오며 자란 이의 일기라고 생각하며 읽으신다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서 한 곡이라도 더 알려지길 바랄 뿐이네요. 개인적으로 추천 하는 곡은 '굵게' 표시 했습니다. 관련글 : 2011/10/09 - 조규찬.. 그가 드디어 나왔다!! 1집 - Since 1993 (1993년 12월) 1...

조규찬.. 그가 드디어 나왔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규찬 나가수 출연 방송. 아... 그를 TV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중딩 시절로 기억하는데 늘 밤낮 끼고 살던 라디오, 그 날도 역시 아무 생각없이 듣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라이브... 조규찬 옹이 부르는 Bread - If 를 듣고 난 반해 버렸다.. 그 전까지 코러스 가수라는 편견만 갖고 그냥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저 노래를 듣고 한방 맞은 듯한 느낌이 들며 그 후로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그 날 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노래를 동시에 알게 되었다. 그 후 바로 레코드점에 뛰어가서 산 2집 아담과 이브는 사과를 깨물었다..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때 느낌은.. 실망이었다.. if 만큼 충격적일만큼 감미롭게 들리는 곡은 없었다.. 그나마 ..

강가로의 산책의 이유..

집에 오자마자 망원으로 마운트를 바꾸고 달려갔던 집 근처 강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처음 봤던 그 반짝임보단 확실히 덜 했지만, 반짝반짝 거리는게 참 이뻤다.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물 위에 반사된 빛 담기.. 오늘 원없이 담아보겠노라 다짐 했건만... 햇님이 도와주질 않고 숨어버렸다. 그래도 최근에 찍은 사진들 중엔 꽤나 맘에 든다. 남들이 뭐라건..... 내 눈엔 말이지.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강가로의 산책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Milk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