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로의 산책 외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문득 강 위로 펼쳐진 빛의 향연을 보고 집으로 가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문득 빛들을 담고 있다 눈에 띈 억새.. 해만 안들어 갔으면 좀 더 찍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강가로의 산책의 이유..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Milky way......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10.08
Milky way...... 강 위로 흐르는 은하수.....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강가로의 산책 2011/10/08 - [풍경, 식물, 사물] - 강가로의 산책의 이유..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10.08
밤 하늘..... 이젠 완연한 가을이네... 겨울이 한발짝씩 다가 오는구나.. 해가 점점 짧아진다... 8월에 비하면 참 많이 짧아졌다.. 어릴 때부터 밤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 어렸을 때.. 그 아이가 "오빠, 밤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지?" 라는 말에 모르면서 "알아" 라고 했었다.. 밤이 아름답다란 걸 처음 느꼈을 때가 중3이었던가... 그 날은 그 아이와 늦게까지 있다가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는 길.. 그 아이가 했던 말이 문득 떠올라 밤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그 느낌은 정말... 고요함 속에 수 놓여진 반짝임이 선율을 이루어 내 귓속으로 파고 드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은 평생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싶었다.. 라디오를 듣는 것과 잠 만이 전부고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10.05
동네 야경.. 늘 찍어봐야지 했던 동네 야경.. 늘 산책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봐야지 담아봐야지 하다가 어제 드디어 나갔다.... 눈으로 보는 것과 뷰파인더로 보는 건 너무나 다르구나... 별은 주위 잡광이 하나도 없을때 찍는거구나.. 라는 걸 느끼고 온 시간.. 아무도 없는 밤길을 3시간 정도 걸으니 바람에 체중을 실은 풀들의 사각 거리는 소리에, 풀벌레들 소리에, 강이 흘러가는 소리에, 잡 생각만 계속나고 덕분에 계속 담배만 피게 되고.. 야경은 혼자 다니면 안될 것 같다.. 정말.. 사진은 사진대로 맘에 드는건 없고, 머리는 머리대로 또 잡 생각에 가득 차 괴롭네...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10.03
단풍 찍으러 가고 싶다 시간은 쉼 없이 흐르고 계절은 변하지 않는, 변하지 않으려 하는 나를 비웃 듯 늘 그 시간에 옷을 갈아 입니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일 뿐인 내 일생에 늘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고 변화를 일깨워주는 계절. 그 변화에 찬사를 보냄과 동시에 부러움과 시기를 갖는다. ..... 단풍 찍으러 가고 싶다...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10.01
태화강공원 야경.. 태화강공원의 야경.. 우울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를 둘러매고 나가, 처음으로 혼자 야경이란 걸 찍어 봤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지나 다니는데 알 수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몰려왔다. 야경.. 찍을 거 못 되는구나.. 이젠 뭐 찍을 일 없겠지..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09.22
호수에 비친 빛.. 늘 갈망했다.. 물에 비친 빛을 담아보고 싶다고.. 내리는 비와 함께 가장 담아보고 싶었던 물에 반사된 빛.. 눈으로 보이던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싶다고... 널 내곁에 두고 싶었던 것 처럼 그저 바램만으로 끝낸다. 바램... 그 마저도 사라져 간다...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09.22
빗방울..... 오늘은 참 시원하게 비가 내렸다... 갑갑한 마음 조금이나마 달래주려는 듯 시원하게 내렸다.. 산 속에 차를 세워두고선 빗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차창 위로, 흙 위로, 풀잎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그 어떤 노래보다 편안한 느낌이었다. 좀 더 내렸으면 좋았겠건만...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건 없겠지....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09.15
코스모스.. 울산 십리대밭길 태화강 공원에 핀 코스모스... '더보기' 를 클릭 해주세요. 계절은 늘 나만을 버려둔 채 오고 간다.. 꿈만 같았던 한 여름밤을 뒤로한 채 언제 그랬냐는 듯 가을은 다가 온다. 나에게 있어 여름은... 여전히 싫은 계절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아픈 계절 이다. 사진 생활/풍경, 식물, 사물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