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기다렸나보다... 친구들에게 네 이야기를 해도... 너의 흔적을 느껴도 아무렇잖게 웃을 수 있었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몰래 기다렸나보다... 어떻게 지냈냐는 너의 물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작은 떨림이 멈추질 않는다... 잊혀지지 않는 네 뒷모습이 아른거린다.. 사진 생활/인물, 동물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