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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뿌리 깊은 나무는....

정기준이, 그 사대부들이 그렇게 지키려 하는 '글' 이라는 걸 요즘 시대에 '미디어 언론'으로 바꾸면 현 시국이 딱 맞아 떨어진다는 건 단순히 나만 느낄까... 인터넷이 없던 시절 TV와 신문과 라디오 등 한정된 언론을 통제하며 권력을 지키는 도구로 쓰이던 때에서, 인터넷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문화를 지나서 SNS 라는 소통의 도구가 생기고 누가 말했듯 개인 각자 각자가 미디어가, 언론이 된 시절이 다가왔다.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알리는 언론에서, 어느정도의 숫자로 인터넷 게시물에 댓글로 평정할 수 있던 시대에서, 서로 소통하며 각자의 의견에 피드백을 주고 받는 시절로.. 그 누가봐도 기존 언론으로는 권력을 유지하며 관리하기가 어려워짐은 명백해졌다. 그래서 기득권자들은 SNS을 통제하려, 감시하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UMC -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심각할 게 뭐 있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잡지에서는 예쁜 것만 신문에서는 거짓말만 텔레비전은 웃긴 것만 학교에서는 영어 수업만 아픈 과거를 들춰 냈던 역사 수업을 쌩깠더니 중딩은 원어민 강사와 어울려놀며 행복 했고 고딩은 연예인들의 가짜 결혼에 행복 했고 남자애들은 무기를 팔던 일본 회사의 차를 샀고 여자애들은 청소 아줌마 월급 10배의 가방을 샀다 아이들은 3.1운동을 삼쩜일로 착각해도 성적에 아무런 영..

C'est La Vie 2011.11.24

2011년 11월 그림나무 출사

저질 체력 덕에 죽을뻔 한 출사; 이정도 체력은 아니었는데 요 몇달 훼인모드로 살았더니 완전히 몸이 맛이 가서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죽는 줄 알았다. 날씨도 아주 맑아 파~~~란 하늘 아래 멋지게 찍을 수 있었겠으나 저질 체력 덕에 구도고 나발이고 눈에 뵈는 것도 없고....ㅡㅡ 사진 자체도 평소보다 반도 못찍은 것 같고.. 간만에 정말 좋은 공기 마시고 와서 기분은 뻥 뚫리는 것 처럼 기분 좋았다. 아.. 담배 좀 줄이고 운동 좀 다시 해야지;

뿌리깊은 나무 하악 재밌다!!

한석규와 신세경 하악하악. 신세경 연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 연기자들이 하도 연기를 잘해서 몰입도 장난 아니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입장에선 세종대왕님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었단 것 자체도 신선했고, 워낙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해서 실제 있었던 일 같은 기분도 든다. 가리온이 정기준으로 변!신! 이후 약발이 좀 약해져서 존재감이 줄어든 느낌이 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박팽년... 하아... 실제 역사에서도 싫어하는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도 보기 싫을 정도다; 사육신의 대표 인물 중 한명이지. 지극히 개인적인 역사관인데..... 나도 생육신 중 한명의 후손이지만 단종폐위와 복위 사건..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 과연 진짜 두 왕을 섬길 수 없어 그런건지 자신들의 세력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