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보냈습니다..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단 소리가 듣기 무서워
그 사람을 보내버렸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이 아픔은 어떻게도 적응이 안됩니다.
숨쉬기가 힘듭니다.
공기처럼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니 그런가 봅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흘러야 이 눈물은 멈출 생각을 할까요..
원망도 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미련 뿐이네요.
잊어야 되는데..
잊어야 되는데..
너무 사랑해버려서 그게 될런지..
내일부터는 눈을 떠도
그 사람을 찾지말아야 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일찍 일어나도 그 사람 연락 받기 전까진
하루가 시작된게 아니었는데...
이젠 영원히 나에게 시작이란 없어져 버렸습니다..
힘듭니다.
힘듭니다.
힘듭니다.
그 사람이 내 곁에 더이상 없다는게 가장 힘듭니다.
비겁합니다.
돌아가고 싶은데 날 사랑하지 않을까 두려워,
그게 또 가장 힘들다 그럴까 못 돌아갑니다.
이래도 저래도 힘들껀데
왜 그녀를 보냈을까요..
내가 아픈게 낫지 그녀가 힘들어하는건 못볼 것 같습니다.
나 혼자 좋아하며 바라봐달라 요구하는 모습에
지친 표정 지으며 날 바라보는게 무섭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어떤 것도 견디겠다던 그 다짐 아직도 기억하지만,
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냈다고 변명 하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했던..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여..
영원히 끝내고 싶지 않았던 우리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안녕... 내 사랑...
.
.
.
그래도 나 그녀가 여기에 그냥 있음 합니다.
그냥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