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모군 2011. 9. 15. 23:56


 

오늘은 참 시원하게 비가 내렸다...

갑갑한 마음 조금이나마 달래주려는 듯 시원하게 내렸다..

산 속에 차를 세워두고선 빗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차창 위로, 흙 위로, 풀잎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그 어떤 노래보다 편안한 느낌이었다.

좀 더 내렸으면 좋았겠건만...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건 없겠지....